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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하고 생각하시다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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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황재광 (221.♡.132.131)
댓글 0건 조회 5,003회 작성일 04-09-26 07:0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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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려대 교수이신 '김인수박사'님이 미국에 초청받아 강연하신 내용 중의 일부입니다.

어느 노총각과 노처녀가 만나 교회에서 다른 부부보다도 더 큰 축복 속에서 결혼을
하게 되었지만 결혼한 지 8년이 넘었는데도 아기가 생기지 않아 가족들과 교회 성도

님들의 걱정을 하고 있었지만 정작 본인들은 어느 신혼부부 보다도 더 행복하게 살고
있어서 성도님 한 분이 걱정스런 목소리로 "아기가 생기지 않는 것이 걱정이다"라고

말했지만 본인들은 오히려 담담한 목소리로 "저희들은 걱정을 안 합니다. 아기는 하나
님의 선물이지 저희들이 노력한다고 생기는 것도 아닌데요 그리고 하나님은 저희에게

아기를 주시지 않는 것도 하나님의 계획이신가 보죠"하며 성도님들의 걱정하시지 말라
고 위로하더랍니다.

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이 부부에게 기다리던 아기가 생겨 온 교회 성도들은 내 일처럼
기뻐하심 속에 아기가 탄생하기만을 기다렸다고 합니다.

드디어 출산 예정일이 되어 병원에 입원하여 아기를 낳게 되었습니다. 그런데 이게 웬
일인지 아기가 정상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중증 장애인으로 태어난 것이 아닌가?

남편은 아내가 마취가 풀리지 않는 가운데 아기를 부인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걱정하
고 아내에게 갔더니 아내의 베게가 눈물에 젖어 있는 것이 아닌가 남편은 아무 말도 없이
아내를 바라보고 있는데 부인이 말하기를

"여보, 하나님께서 이 소중한 생명을 누구에게 맡겨야 천대받지 않고 사랑받을 수 있을지
를 생각하고 생각하시다가 그래도 우리 부부는 믿을 수 있다고 여겨져서 마침내 이 아기를
우리에게 맡기신 게 아닐까요? 적어도 우리 부부에게서는 이 아기가 천덕꾸러기로 멸시받

거나 버림받지 않고 세상 누구에게서 보다 더 사랑을 받을 수 있으리라는 믿음과 확신, 그
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정말로 사랑하시고 믿어 주신 증거가 아닐까요? 처음엔 저도 너
무너무 속상하고 하나님이 원망스러웠는데 이젠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이제는 하나님께 깊
이 감사드려요 하나님께서 우릴 믿어 주신 증거가 여기 우리 아기로 이렇게 나타나 있잖아요"

무슨 말로 아내를 위로해야 할지 몰라 눈물만 흘리며 침대 곁에 서 있던 남편의 손을 잡고
글썽거리는 눈물로 밝게 웃으며 그 부인은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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